
아침·저녁으로 뇌전증 약을 복용 중인데,
위고비·마운자로 주사 맞아도 될까요?
요즘 체중 감량 치료제로 위고비, 마운자로가 정말 핫하죠.
하지만 뇌전증(간질)처럼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있는 경우,
약물 간 상호작용 때문에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워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세요.
👉 지금부터, 뇌전증 환자가 GLP-1 주사(위고비·마운자로)를
사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“의학적 핵심 포인트”를 정리해드립니다.
잘못 맞으면 위험할까? 라는 불안을 확실히 해소해보세요.


1️⃣ 뇌전증 환자, 위고비·마운자로 사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‘조건부’입니다
위고비(세마글루타이드), 마운자로(티르제파타이드)는
뇌전증과 직접적인 금기(interaction)는 없습니다.
즉, “뇌전증이라서 절대 못 맞는다”는 건 사실이 아니에요.
하지만 뇌전증 환자의 핵심 변수는 바로 동시에 복용 중인 항경련제입니다.
✔ 항경련제와 GLP-1 주사의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
일부 항경련제(예: 라모트리진, 레비티라세탐, 카바마제핀 등)는
약물 혈중 농도가 일정해야 발작 억제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.
그런데 GLP-1 계열 주사는
- 위 배출 지연
- 소화 흡수 속도 변화 를 유발할 수 있어,
소수 사례에서 항경련제 약물 농도가 변동할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.
(= 발작 위험 증가 가능성)


2️⃣ 뇌전증 환자가 위고비·마운자로 시작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
① 현재 복용 중인 항경련제 종류
특히 아래 약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 필요.
- 라모트리진(LTG)
- 클로나제팜(CZP)
- 발프로산(VPA)
- 카바마제핀(CBZ)
→ 위·장 흡수 변화에 민감한 약물이기 때문입니다.
② 최근 6개월간 발작 빈도
발작이 잘 조절되는 안정기라면 사용 가능성 ↑
발작이 잦거나 약물 조절 중이라면 사용 신중 필요.
③ 기저질환 유무
- 뇌종양 병력 - 심한 위장 질환 - 췌장염 병력 이
있다면 전문가와 꼭 상의해야 합니다.
④ 주사 시작 후 ‘혈중 약물 농도 변화’ 모니터링
가능하다면 초반 2~4주는 항경련제 농도 체크를 권장합니다.


3️⃣ 뇌전증 환자에게 위고비·마운자로의 장단점
✔ 장점
- 체중 감소 시 수면의 질·전신 염증 수치 개선
- 비만 관련 위험(혈압·혈당·수면무호흡) 감소 →
장기적으로 발작 빈도와 전반적 건강에 긍정적 영향 가능
✔ 단점 / 주의점
- 첫 2~4주 구역감·두통 → 항경련제 복용 루틴 흔들릴 수 있음
- 식사량 저하 → 약물 흡수 영향을 받을 수 있음
- 저혈당 위험(특히 당뇨약 복용 중인 경우)


📌 전문의 상담 필수이지만, 대부분은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
정리하면:
① 뇌전증 자체는 위고비·마운자로의 금기가 아님
② 문제는 ‘함께 복용 중인 항경련제’의 혈중 농도 변동 가능성
③ 시작 전 신경과·내분비과 이중 상담이 가장 안전
④ 초반 2주 모니터링이 특히 중요
따라서 “아예 맞으면 안 된다”가 아니라
전문의 확인 후, 조심스럽게 시작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가 정답입니다.